양양군이 해안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강현면 정암해변의 안정화를 위해 해안림 및 해안사구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암해변은 매년 반복되는 해안침식으로 백사장이 유실되고 그 자리에 몽돌해변이 조성되는 등 해안가가 변화되고 있으며, 경관림의 조성 효과가 미흡하고 지난해 철거한 정암소초 자리가 공터로 비어 있어 경관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암해변 일대에 해안림을 집단 식재해 녹색경관을 조성하고, 해풍·해일 피해 등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 착공에 들어가 5월말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강릉국토관리사무소도 정암해변 인접 국도변에 친환경 졸음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은 숲과 그늘이 있는 아름다운 동해안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해안림·해안사구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