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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전환 양양고를 찾아
“편하게 소통하는 우린 친구” / 2학년 1반 학생들 인터뷰 / “서로 배려하며 수업능률도 쑥쑥”
등록날짜 [ 2019년03월18일 17시50분 ]
올해 새 학기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양양중과 양양고는 첫 남녀합반을 하면서 일부 우려와 달리 학생들의 표정은 예전보다 더 밝아졌다.
지난 4일 입학식 후 1주일이 지난 12일 찾은 양양고 2학년 1반 학생들은 남녀 구분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서로 소통하며 수업능률도 오르고 있다고 했다.
자리도 학생들 자율에 맡겨 남녀 짝을 이루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 자유롭게 의사를 전하며 공부는 물론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청소도 사이좋게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반장인 지소은 학생은 “처음에는 약간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주일이 지나고 보니깐 어느 새 편해지고, 아 우린 친구지라는 마음이 들어 좋다”고 웃음을 보였다.
같은 반 변주환 학생은 “중학교와 고교 1학년 때까지 남학생들하고만 생활해 삭막했는데, 남녀공학이 된 후 편안해지고 심적으로도 안정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잠깐 시간을 내 인터뷰에 응한 2학년 1반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시절 서로 알고 지낸데다, 중학교 때도 하교 후에는 서로 안면이 있어 남녀합반이 낯설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변희은 학생은 “남자든 여자든 우리는 함께 배우고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점에서 공통되게 얘기하는 말이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부 어른들은 우려할지 몰라도 저희는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더 큰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양양고는 1학년 169명, 2학년 140명, 3학년 172명 등 총 481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출석부는 가나다 순으로 하고 성별은 별도로 게재하지 않고 있다. 
김성규 교장과 최종륜 교감 등 교직원들은 남녀공학으로 통합한 양양고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학생들과 각 반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며, 학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시설개선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성규 양양고 교장은 “개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안정화되고 있고, 여학생들이 더 활발하게 소통에 나서 분위가 한층 활달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학력증진은 물론 남녀공학의 당초 취지를 잘 살려내도록 학교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고 2학년 1반 학생들이 가장 자유로운 포즈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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