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극(사진) 양양예총 회장이 지난 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재임됐다. 임기는 4년.
김 회장은 “미력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양양 문화예술을 이끌어 가도록 큰 역할을 맡겨주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문화예술이 주민들의 삶과 함께 공존하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삶이 예술활동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플라이강원의 면허 취득으로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동아시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문화예술의 글로벌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예총은 양양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예술작품 전시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극 회장은 양양중고(16회) 관악부(트럼펫) 출신으로,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서울에서 극장 미술부장과 삼각지에서 초상화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양양읍에서 광고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19대 양양JC회장을 비롯해 족구연합회장, 권투연합회장, 배드민턴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7년 양양예총 창립 때부터 회원 겸 이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제1회 남대천 생태사진전시회’를 열어 문화예술의 지평을 한 단계 넓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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