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6호선 인제 용대리 구간의 고성진입 분기점 교차로가 개선되고, 국도7호선 거진 송포리 구간에 회전교차로가 조성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국도46호선 용대리 구간의 고성·속초분기점에서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성진입 분기점을 찾지 못하고 국도와 연결된 미시령 관통도로로 진입해 불편을 겪고 있고 지역 관광경기에도 지장을 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평면교차로 및 연결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평면교차로 개설 대신, 고성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국도 대기차선을 한 차선 더 증설하고, 용대리 고성진입 분기점 100m 전에 도로교통 안내와 고성진입 방향을 표시해 주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국토관리사무소 양양출장소 관계자는 “고성군의 요청으로 평면교차로 설치를 검토했지만,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의한 결과 기존보다 사고위험성이 커 차선책으로 국도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3·4차로를 고성 진입대기 차선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양출장소는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시공사를 선정 중이며, 총 7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도7호선 거진 송포리 구간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거진 송포리는 국도7호선 확포장 공사로 거진 자산리 일부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됐지만, 마을에 버스승강장도 없는데다 마을에서 차량으로 거진시가지로 가기 위해서는 약 2km를 돌아가야 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양양출장소는 송포리 마을 앞 국도7호선과 과거 국도7호선으로 사용했던 군도를 연결하는 회전교차로를 신설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