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사진) 양양군노인회장이 지난 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 김주혁 회장은 지난 6년간 양양군노인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노인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 등 노인복지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등 지역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
고인은 지난 2011년 강현면노인회장에 이어 2014년과 2018년 제16, 17대 양양군노인회장에 당선돼, 노인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앞서 4선의 강현농협조합장과 양양군 초대 도의원, 재선 군의원 및 의장, 현산문화제위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고인은 특히, 노인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행정과의 가교역할을 하며 노인회관을 신축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생전에 “지금 우리나라와 지역이 이 만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시대를 악착같이 함께 해온 노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대교감과 지역화합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다.
양양 강현면 회룡초교와 양양중, 속초고(3회)를 졸업했다.
한편, 고 김주혁 양양군노인회장의 장례는 지난 11일 양양군노인회장으로 치러졌으며, 강현면 방축리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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