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현북면 어성전1리 ‘솔내음’ 농촌건강장수마을을 거점마을로 민관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전개한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현북면 어성전1리 마을에서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생활개선회 회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과(강원도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1촌(솔내음 장수마을)·1단체(생활개선회)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주민들은 그동안 동아리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풍년·마을안녕 기원’ 풍물놀이를 공연하고 노인들이 직접 제작한 목공예 작품 30여점을 전시했다. 이어 도로변 꽃묘(연산홍) 식재, 방치된 폐기물 수거, 하천 정비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 몸이 불편한 고령인 농가를 찾아 방치된 농기구와 가전제품, 가구 등을 정비·점검하고, 농작업보조구 사용교육을 실시했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환경개선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진흥기관 공직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김순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24개 농촌마을을 선정해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농촌 가꾸기사업에 참여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과·1촌·1단체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발대식을 마친 주민들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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