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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안정화 25개 프로젝트 추진
국내선 3곳·국제선 28곳 취항 계획 / 일자리 창출·남북 하늘 길 역할 기대
등록날짜 [ 2019년03월11일 16시52분 ]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면허가 발급되면서 강원도와 플라이강원, 양양군이 본격적인 운항 준비와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안정화 25개 과제를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를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운항증명(AOC) 수검 지원 △승무원 및 직원 숙소 지원 △도내 7개 권역 중심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도 전역 양양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 △셔틀버스·시티버스 운행시스템 구축 △양양국제공항 시설등급 상향조정(구조소방 7등급⇢9등급) △원주~제주노선 슬롯확보 △국제선 취항현지 강원도 관광설명회 등 개최 △기내식 공급 케이터링 업체 확보 △항공기 기내배출 폐기물 처리업체 확보 △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 플라이강원 항공수요 연동화 △국제선-국내선 공용카운터 운영 방안 등 12개 단기과제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항공자유화 공항지정 추진, 중국 정기운수권 추가 확보, 쇼핑점 유치 및 매장 설치, 플라이강원과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동반성장 등 중기과제(8개)를 해결해 플라이강원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궤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주기장 및 계류장 확장 △평행 유도로 설치 △화물처리 공간 설치 △국제선 입국장 확장 △B747 등 E급 항공기 안정적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연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플라이강원의 초기 재무안정화를 위해 강원도 도내공항 모기지 항공사 육성 및 지원 조례와 강원도 지역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 강원도 관광진흥조례 등을 강화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준석 항공해운과장은 “이번 종합계획 프로젝트가 양양국제공항은 물론 강원도의 100년 대계 경제로드맵을 구체화하는 실행방안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 어디로 뜨나
플라이강원은 오는 10월 국내선 김포·울산·광주 3곳에 우선 취항한 후 12월부터 국제선 28개 도시를 연차적으로 왕복 취항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첫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이 비로소 국제공항다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국제선 운항 도시는 △베트남 하노이·다낭·호치민·하이퐁 △대만 타이페이·가오슝·타이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클라크필드·세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캄보디아 씨엠립 △마카오 △중국 광저우·상하이·선양·하이커우·산야·웨이하이·나트랑·칼리보·옌타이·지난 △일본 나리타·오사카·나고야·히로시마 등 28곳이다.
도는 플라이강원의 조기 안착을 위해 중국·베트남일본․러시아 4개국에 강원도 국외본부를 두기로 했으며, 18개 해외지사 등 홍보 및 여행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양국제공항의 정기운수권 확보와 동북·동남아지역 항공자유화 지역의 정기노선 개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국 상하이·광저우·선양에만 한정한 정기운수권 설정을 향후 베이지, 난창, 난징, 창사, 우한, 정저우, 충칭, 텐진, 타이위원, 허페이, 창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설악산~금강산(백두산) 국제관광지대 연계 동해공동관광특구 조성 시 양양공항~갈마공항, 양양공항~삼지연공항 간 하늘 길을 개설해 플라이강원이 남북인적교류 등의 운송수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양양국제공항의 주요 시설 개선을 전제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등과 중거리 노선 개설이 가능하도록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
플라이강원이 본격 운항하면 양양국제공항은 외국인 관광객 수 올해 4만5천명, 2020년 55만명, 2021년 84만명, 2022년 102만명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 항공기 1대 운영 시 직접 고용 100명, 간접고용 600명, 파생고용 3,000명 등 3,700개의 고용효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의경 대진대 교수는 항공기 10대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관광지출액 2조31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4,603억원, 지역경제 기여효과 3조4,922억원으로 분석했다.
특히, 강원도와 설악권의 관광활성화 구심점 역할을 하며 양양군의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춘천시의 레고랜드사업 등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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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양양군 끈질긴 도전 결실
김진하 군수 행정지원 총력전…대책위 지원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은 강원도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양양군의 공조가 맞물려 이뤄냈다는 평가다.
도는 지난 2016년 6월 최문순 도지사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양양을 유치한데 이어 2017년 두 번의 반려 후 운영초기 재무적 위험 발생, 소비자 편익 부족, 충분한 항공수요 불확실에 따른 재무안정성 부족 등을 보완해 지난해 세 번째 면허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도민들과 양양군, 플라이강원과 공조체제를 강화한 후 청와대·국토교통부·국회 등을 방문해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신뢰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양양군은 김진하 군수와 유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면허발급 촉구 집회를 개최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지난해 4월에는 ‘플라이양양’의 사명을 ‘플라이강원’으로 변경했고, 플라이강원 안정화 지원 TF팀을 운영하며 지원에 속도를 냈다.
특히, 올해 세 번째 심사를 앞두고는 플라이강원의 조속한 면허 발급을 위해 유치대책위원회와 도내 관광협회·경제연합회·상공회의소가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면허승인에 힘을 실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플라이강원의 면허발급 신청에 발맞춰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서핑을 비롯한 관광산업화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등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내수수요 창출 기반 마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플라이강원이 우리 양양군은 물론 설악권과 강원도를 아우르며 남북평화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경기 부양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속 운영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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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민 넘어 강원도민 쾌거”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플라이강원이 삼수 끝에 강원도 최초 지역항공사로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내자, 지역사회는 물론 도민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정준화(양양군번영회장) 플라이강원 유치대책위원장은 “플라이강원의 면허 취득은 3만 양양군민을 넘어 강원도민의 쾌거”라며 “두 번의 반려 때 촉구집회를 함께 해온 군민들에게 감사드리고, 향후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환영했다.
주영래 속초시번영회장은 “플라이강원의 면허 취득은 설악권의 동반 성장이라는 미래로 향하는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전환점될 것”이라며 “땅 길과 철도 길, 하늘 길, 바닷길이 서로 어우러져 설악권에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하명호 속초상공회의소 회장은 “설악권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관광1번지가 되는 길이 플라이강원을 통해 열리게 돼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반기고, 앞으로 양양국제공항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 후속 산업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지난 5일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 받아 연내 본격 취항에 들어간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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