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길을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양양걷기협회(회장 김태진)가 지난달 23일 발대식을 갖고 제1회 길문화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오후 3시 양양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태진 회장과 이두순 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장, 회원 등이 참석해 양양길과 걷기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길문화세미나에서는 정토시인이 양양길의 의의를 중심으로 양양역사문화를, 염기명 속초도시재생포럼 대표가 도시재생과 길을, 권훈겸 성균관대 교수가 걷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양양지역 청소년멤버들의 양양길 체험기 발표가 진행됐다.
앞서 오전 10시 양양걷기협회는 제46차 양양길걷기 행사를 갖고 내수면생명자원센터에서 연어치어방류와 함께 남대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김태진 회장은 “양양 길을 하루아침에 명품길로 만든다는 생각보다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도록 꾸준한 진행과 다양한 테마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걷기협회가 발대식을 겸한 제1회 길문화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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