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워크숍이 지난 5일 속초성폭력상담소의 주관으로 속초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계획된 세 차례의 워크숍 중 첫 번째였으며, 강원도 전역에서 온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사업을 안내하고 한국성폭력상담소 박아름 강사가 성평등 감수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미투운동’의 시의성을 반영해 문화예술인 및 스포츠계 종사자 중 교육대상 발굴에 중점을 두는 점이다.
속초성폭력상담소의 김문희 소장은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성평등 관점이 부족하다”며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평범한 우리 이웃들에게 성평등 관점을 확산시키는 것에 중심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도내의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강사는 총 59명이며 강원도에서 계획한 교육 횟수는 성폭력 예방교육 255회, 가정폭력 예방교육 20회 등 총 275회이다. 인구대비 교육 횟수는 서울, 대구 등 대도시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속초성폭력상담소는 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지정한 ‘강원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으로 2016년부터 도내의 해당 사업을 총괄해왔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관, 기업 외에 폭력예방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소상공인, 지역주민모임, 학부모, 노인 등을 주된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예방교육통합관리’ 사이트(https://shp.mogef.go.kr)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문의 : 속초성폭력상담소 033-637-1980>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워크숍이 지난 5일 속초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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