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고성군 어르신체조 경연대회가 지난 5일 오후 2시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이경일 군수와 기관·단체장,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실버청춘을 꿈꾸는 고성군 어르신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고성 관내 16개 마을 4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대상은 운봉리노인회, 금상은 아야진리노인회, 은상은 반암리노인회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운봉리노인회 김영자(77) 회장은 “마을 할머니들과 건강을 위해 3년 전부터 시작한 체조로 대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며 “늘 즐거운 마음으로 잘 따라 주시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한 마을을 만들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운봉리노인회는 지난 4일, 토성면 도원리 도학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체조를 선보여 입학생들과 학부모들한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는 노인요양원 자원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지난 5일 개최된 제13회 고성군 어르신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수상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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