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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변천사<3> 속초초등학교 등교③ - 등교도우미
52년 된 고려이용소…83세에 지금도 영업
등록날짜 [ 2019년03월11일 14시40분 ]
길을 건너온 아이들이 이제 학교 교문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학교 교문까지는 100여m 정도다.
학교 앞에는 일방통행 소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4차선 도로가 되었다. 당시에는 자동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소로였다.
그래서 등교도우미 녹색회 어머니 회원들은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사진의 장소와 낙천장, 석산철물점, 대원극장 부근의 광석차량 진입 도로변 등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등교 도우미 봉사를 하였다.
‘사진-1+2’에서 녹색회 도우미 어머니 배경에 ‘교동문구사’와 ‘고려이용소’가 보인다.
교동문구사 주인이 건물의 소유주였는데, 후일 이 건물을 서울오토바이 주인에게 매도했고, 새로운 주인이 교동문구사와 고려이용소 건물을 합하여 후일 ‘서울오토바이’ 수리점을 경영하다, 1980년 봄에 2층 건물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러서는 1층은 ‘재희 커튼’과 ‘스마트폰 점’, 2층은 ‘서울다방’에서 ‘단란주점’으로 바뀌었다.(‘사진-3+4’ 참조)
‘사진-1+2’의 고려이용소(대표 심봉규, 83세)는 사진 뒤편 30여m 되는 곳(사진-3+4)으로 이전하여 팔순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고려이용소 심봉규 대표는 18세 때 동해 묵호에서 이발을 시작한 후 28세에 속초에 와서 현재의 속초동아약국 건너편에 있던 백양이용소에서 3년간 근무하고, 31세의 나이에 ‘사진-1+2’의 건물에서 ‘고려이용소’를 개업한 후 사진의 장소에서 속초초교 방향으로 30여m 거리의 건물을 매입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같은 동네에서만 52년간 고려이용소를 경영하고 하고 있다.
우리 동네에서 본인이 하나의 상호로 50년 이상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동아약국(안홍신)과 고려이용소(심봉규) 두 곳 뿐이다.
‘사진-1+2’의 고려이용소 뒤편에 속초초등학교 학생들이 벽돌 담 앞으로 등교 중인 그 곳은 속초초교 제3대 김기형 교장선생님 댁이다. 김기형 교장선생님은 속초초교에서 근무하신 후 양양지역에서 학교장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셨다.
김기형 교장선생님이 계시던 집은 후일 자제분이 3층 건물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음 이야기는 낙천장 부근의 변천사를 살펴보도록 한다.
이춘복
속초의 바른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
설악신문사 이사 

사진 1+2 속초초교 앞 옛 사진.
사진 3+4 속초초교 앞 현재 모습.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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