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재(사진) 속초예총 회장이 연임됐다.
속초예총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어 제12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정봉재 현 회장을 선출했다. 또 심연흠 수석부회장과 남상진·정연석 부회장, 권오돈(연임)·임흥빈 감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3년 정기총회까지 4년간이다.
정봉재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속초예총 회장을 맡아왔다.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26회)와 영남대 미대(조소학과) 졸업하고 강원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철학)를 받았다. 강원미술상 심사위원, 속초예총 부회장과 미술협회 속초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속초문화원과 속초축제위원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정봉재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예술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부터 속초예총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며, 새로운 신규사업을 확대해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예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오는 5~6월 문화예술회관과 엑스포공원 등지에서 30회를 맞는 속초종합예술제를 산하 8개 협회와 함께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또 △강원연극제(3월 중, 장소 미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환동해권 국제문화교류 △청소년문예창작교실 △2019 속초등대 힐링콘서트 △제5회 굿모닝 바다사랑 속초 전국사진촬영대회 △설악문화예술인 한마당 △갈뫼 49집 발간 및 문학축제 △속초예술 19호 출간 및 속초예총 송년의 밤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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