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화(사진) 양양군번영회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3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4년.
정 회장은 “지난 4년간 오직 양양군민들만 바라보며 쏟아온 열정을 모아 회원들과 함께 소통과 상생의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완성을 비롯해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면허 승인 등 굵직한 지역현안과 대기업 공장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번영회장 취임 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양사무소 설치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오색케이블카 정상 추진 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양양군과 공조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양군번영회는 앞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인구 3만 회복 캠페인 전개, 각종 현안사업 조정 역할, 불합리한 규제완화 추진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준화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 후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남설악 만경대 첫 개방, 플라이강원 운송면허취득 지원 등 지역현안 뿐 아니라 고성군 금강산관광 재개 노력, 인제군 세계산림엑스포 유치 성공,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촉구 등 설악권의 상생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해왔다.
정 회장은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원칙을 견지하며 지역화합과 새로운 경쟁력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고, 곧 있을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양양읍 남문리가 고향으로, 양양초·양양중·방송고·경동대·연세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부장, 양양군생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장, 양양국제공항 플라이강원 유치위원장, 설악권 상생발전번영회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소중 씨와 1남 1녀.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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