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쌍천지하댐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김철수 시장,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강원도 수질보전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추진 중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쌍천지하댐 설치와 관련한 관내 현황과 사례 분석 등을 토대로 기본 구상과 경제성 분석 등을 발표했다.
속초지역의 경우 주 취수원인 쌍천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해 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 해마다 갈수기가 되면 급수난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상습가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쌍천에 제2지하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간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오는 3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쌍천지하댐 설치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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