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버스 운행시간 감축과 일부 노선 폐지로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농어촌버스 준공영제 및 마을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타당성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현재 고성군 대중교통 및 운행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권역별 마을버스(DRT)운행 계획 및 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 고성군의 추진사항과 도입을 위한 표준원가 설정 등을 검토했다.
또 거리에 따라 적용되던 기존의 요금제를 거리와 상관없이 적용하는 단일요금제도 고려됐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올 상반기에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고성지역은 지난해 12월, 운수업체 종사자의 법적 근로시간(주당 최대 68시간) 준수와 버스업계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역 내 농어촌버스 운행시간 및 운행 횟수를 감축하고 일부노선을 폐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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