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공원조성계획변경(안)이 지난 20일 속초시도시계획변경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됐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영랑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공원조성계획변경(안)이 속초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돼 심도 있는 자문과 심의를 거쳐 원안 통과됐다.
이날 원안 통과된 영랑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공원조성계획에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난개발 우려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영랑근린공원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가급적 훼손 없이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에 시는 향후 사업 추진 시 과도한 지형 변경 없이 현재의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속초시를 대표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 대상지는 속초시 금호동 산278번지(동부아파트 뒤) 일원 영랑근린공원 14만5,591㎡다.
속초시는 향후 각종 영향 평가와 영랑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더 거쳐, 일몰제 이전인 2020년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공원)를 받을 계획이다.
시는 영랑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영랑근린공원과 인접한 도시계획도로구역까지 만간제안자가 조성하게 되며, 사업 추진 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는 물론 미시로변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민간제안자가 공원부지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30%미만을 비공원 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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