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신문>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유기동물의 입양을 위해 속초시유기동물보호소와 지역 애견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매주 1마리씩 소개합니다. 유기동물을 입양해 책임감 있게 키우실 주민들은 설악신문(636-2222)이나 애견협회 속초지회(632-7576)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이름 : 없음 △종 : 시츄 △성별 : 남 △나이 : 추정 10세 △성격 : 온화하고 상냥함 △특이사항 : 한쪽 이빨이 빠져 혀가 튀어나와 있음. 눈이 맑음. △건강상태 : 양호 △예방주사 접종 상태 : 모두 완료 △중성화 수술 여부 : 받지 않음 △유기동물보호소 체류 기간 : 1년 △현재 ‘설악애견’에서 보호 중
■유기동물 입양 시 주의할 점
“잘못했을 땐 무관심, 잘했을 땐 과장된 칭찬을”
버려진 경험이 있는 개들은 그 기억 때문에 새로운 가정에 입양이 돼도 눈치를 보며 마음을 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상처가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해서 혼을 내면 심하게 눈치를 보며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김성환 애견협회 속초지회장은 “잘못했을 때 혼을 내기보다 처음에는 인내심을 갖고 무관심으로 대하는 것이 좋고, 말을 잘 듣거나 배변을 가렸을 때에는 과할 정도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새로이 가족이 된 개에게 배변 훈련을 시키고 싶다면, 가족 구성원이 협력해 화장실에 갈 때 개를 데리고 들어가면 좋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개에게 거기가 화장실이라는 걸 알려줄 수 있다. 개가 배변 실수를 했을 경우 한 번 실수한 곳에 다시 하지 않도록 깨끗이 치우는 것도 중요하다.
유기동물 입양 시 ‘입양서약서’에 입양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입한다. 유기동물의 귀에는 유기동물 고유 번호가 새겨지기 때문에 만일 유기할 경우동물보호법에 따라 처벌(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받을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