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군행리∼성내리를 잇는 군도 3호선의 터널 모습
양양군은 올해 총 25억원을 투입해 읍내 군행리와 성내리를 연결하는 군도 3호선(국도44호선 연결도로) 등 4개 노선의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와 터널공사 등 주요공정을 마친 양양교육지원센터 옆 군도 3호선은 올해 11억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70m 구간을 폭 20m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양양읍 월리와 손양면 가평리를 연결하는 군도 4호선 도로개설사업은 일부 예산으로 9억4,000만원이 편성돼 올해 800m 구간에 대한 도로개설을 우선 추진한다.
군도 4호선 도로개설사업은 2019년까지 모두 134억8,000만원이 소요되며, 남대천 남쪽 제방을 따라 4.6km(폭 15m) 도로의 확·포장이 마무리되면 기존 남대천 둔치 길과 연계해 하천을 중심으로 경관형 순환도로 개설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으로 강현면 용호리 진입로 구간(강현207호)과 기정∼사천 간 농어촌도로(양양201호)에 대한 확·포장 공사도 진행한다.
용호리 진입로 구간은 설악해변 인근 국도 7호선과 연결된 지역으로 그동안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차로 부분도 교통섬으로 인해 좌회전 대기차로의 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군은 내년에 2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과 일부구간에 대한 공사를 우선 추진하고, 2017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신속하게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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