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출신의 4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아미띠에’가 지난 22일 오후 7시 설악문화센터 카페소리에서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4명의 연주자가 1대의 피아노로 동시에 연주하는 ‘피아노 앙상블’로 진행됐다.
‘아미띠에’는 속초 출신으로 강원예술고등학교 동문이며 대학에서 클래식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김다인(성신여대)·임호석(경희대)·정태영(한양대)·최진경(숙명여대)이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결성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설악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클래식의 대중화에 초점을 두고 일반인들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미띠에’는 “속초시민들이 클래식음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을 놓은 연주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삶에 도움이 되도록 다음 연주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아미띠에’ 임호석·최진경·김다인·정태영.(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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