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의 랭킹대회가 속초에서 처음으로 개최되고 있다.
제1회 속초 설악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랭킹대회가 지난 9∼10일에 이어 오는 23∼24일 속초시립테니스장 등에서 열린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속초시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하며, 속초시와 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랭킹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오픈부를 비롯해 혼합복식부, 전국신인부, 개나리부 등 4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복식경기로 펼쳐진다.
지난 9일 전국오픈부 경기에서 속초 일출클럽의 염병준·김병철씨가 우승을, 장오성(속초 일출클럽)·진홍석(태백)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오성씨는 10일 유영나씨(논산 계룡클럽)와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23일에는 여자 신인부인 개나리부 경기가, 24일에는 전국 신인부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의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전 9시, 폐막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속초시립테니스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과 가족 1,200여명이 속초시를 방문해 관광 비수기인 4월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9일 제1회 속초 설악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랭킹대회 전국 오픈부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속초 일출클럽 회원들과 진행요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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