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강현면이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관군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강현면에는 8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515항공대대, 308경비연대, 12포병단, 781통신대대 등 관내에서 가장 많은 5개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강현면 민관군협의회체는 지난 12일 첫 간담회를 갖고 산불, 폭설 등 재난재해 지원활동과 지역현안 해결 협력, 군 장병과 부사관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군 장병 평일외출제도 시행에 따라 강현면 지역 군부대 인근 식당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민관군 협의체가 주관해 친절도 향상 및 위생 강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중 강현면 지역 군부대 인근 마을인 물치리, 강선리, 하복리, 중복리, 장산리, 정암리 등 6개 마을 내 100여개 상가들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군 장병 고객 모시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장섭 강현면장은 “민관군협의체가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강현면 민관군협의체가 지난 12일 첫 간담회를 연 후 단체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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