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양양’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설렘양양은 이날 오후 3시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설인석 양양군민박펜션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했다. 설렘양양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자주적·자립적·자치적 조합활동을 기치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지역관광사업 △축제위탁사업 △레저개발사업 등을 중점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며, 세부사업으로 숙박 예약대행, 인터넷 쇼핑몰사업, 정보제공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제공사업도 추후 발굴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도 한다는 구상이다.
설렘양양은 발기인 7명과 외부감사 1명 등 15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됐으며, 양양군 민박펜션협회 회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합원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설렘양양은 설인석 이사장을 중심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을 목표로 사전 발기인 대회를 연데 이어 정관 제정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왔다.
설렘양양 관계자는 “장시간의 고민과 준비 끝에 출범한 사회적협동조합이 새로운 가치와 비전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양양지역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설렘양양 사회적협동조합원들이 창립총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설인석 ‘설렘양양’ 사회적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건강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설인석 ‘설렘양양’ 사회적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은 “우리사회가 더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양양이라는 지역사회가 보다 풍요로워지고 소통을 통한 건강한 공동체로 승화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 이사장은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인간관계에서 모든 현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건전하고 건강한 네트워크 형성을 바탕으로 진정 설레는 양양군을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조합원들 모두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 차별화한 테마와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해 지역에서부터 새로운 가치를 심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인석 이사장은 지난 2003년 고향인 양양 강현면 물치리에 둥지를 틀고 다로산펜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는 숙박시설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양양군펜션민박협회 강현면 지역장을 시작으로 홍보팀장, 사무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해 지역펜션민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 및 공동이미지 간판 제작, 리플릿 제작 지원, 업주 선진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선진 민박법령 제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현초와 강현중, 속초고(27회)를 거쳐 영남대 미대를 졸업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