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기간에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고성 주요 관광지에 2만1155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보다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고성군이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연휴 기간 통일전망대 1만4805명, 화진포해양박물관 1387명,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4013명, 송지호관망타워 950명이 방문했다. 특히, 통일전망대는 지난해 6,600명에서 1만4,800명으로 223% 이상 증가했으며. 입장료 수입액 또한 3,400만원으로 지난해 1,600만원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 12월 기존 전망대보다 20m 높은 고성통일전망타워가 개관하고, 고성 DMZ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에 1,000여개 객실을 갖춘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는 98%의 객실 가동률을 보였으며, 관내 항포구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한편, 군은 2018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고성 DMZ’를 우리나라 대표 우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주요 광역시의 버스승차대 및 도심공항 터미널 벽면과 지하철 스크린도어, 지하철 환승구간 벽면, 영화관 스크린을 활용해 홍보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홍보물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 영향력 있는 여행 블로거 등이 여행 후기를 게재하는 ‘미션투어’를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관광객들이 고성통일전망타워에서 북녁땅을 바라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