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양양군은 동절기 중단했던 하늘나르기(짚라인)와 숲속기차(모노레일) 운영을 3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송이산 인근 13만평 부지에 마련된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쾌적한 산림 속에서 숙박과 레포츠, 산책, 놀이 등을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종합웰빙휴양타운으로,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동과 함께 목재문화체험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야외공원 등이 있어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 수련회는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휴양림 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는 3D영상관과 전시실, 야외체험장을 통해 백두대간의 자연생태와 인문지리, 문화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목재문화체험관에서는 재료비 정도만 내면 초급 목공예를 배울 수 있다. 송이홍보관에서는 숲해설 및 숲길트래킹 프로그램과 아로마, 천연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자연휴양림 내 유휴지로 남아있는 7,200㎡ 공간에 조성 중인 자생식물원 공사도 마무리돼 숙박객은 물론 내방객 또한 무료로 둘러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실수원과 품계원, 조선시대 식물원, 천이생태관찰원 등으로 구성된 자생식물원에는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는 초본류와 관목류 등 다양한 향토식물이 식재돼 산림교육 및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이밖에 휴양림 주변에 조성된 백두대간 탐방로, 구탄봉전망대, 숲놀이터 등을 산책하며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군은 올해도 체험시설, 편의시설, 산책로 등을 꾸준히 정비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지난 2012년 7월 개장 이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연간방문객 5만7,582명을 달성했고, 3억5,046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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