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다양한 정책제안과 캠페인 등으로 지역 청소년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군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열어 고성군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을 파악하고 청소년들을 대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청소년자치위원회 교류캠프·문화축제 등을 통해 타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우수활동을 공유하고 모니터링해 지역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고성군청소년참여위원회은 주요활동으로 ‘아침먹기 캠페인’과 ‘아침식사 결식률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는 것을 알리기도 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고성중·고등학교 앞 방지턱 설치를 제안해 반영되기도 했다.
고성청소년수련관 담당자는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정기적인 모임과 토론을 통해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래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 향상은 물론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게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했다.
조예림(16) 고성군 청소년참여위원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3년째 청소년참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위원회로 활동을 하면서 다른 지역 학생들과도 만나고 내 의견을 발표할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자신감과 친화력이 많이 향상되는 것 같다”고 했다.
고성군청소년수련관은 제9기 고성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관내에 거주하는 9~24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3월 13일까지이며 지원서, 자기소개서, 부모님 동의서, 추천서, 정책제안서를 첨부해 고성군청소년수련관 사무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청소년참여위원으로 선발되면 연수를 통해 의제 발굴과 청소년참여기구 역할 및 토론기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고성청소년수련관은 제2기 청소년자원봉사단도 모집 중이다. 대상은 고성군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총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문의:681-1317> 우지현 기자
지난해 열린 강릉에서 열린 영북·화천 청소년자치위원회 교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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