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임상호)와 동문들이 모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동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대포초교총동창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청호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18년 결산 및 2019년 예산승인을 위한 이사회에서 모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전야제(대포항)와 본행사(모교 운동장)로 나눠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100주년 기념책자 발간식도 가질 계획이다.
총동창회는 편찬위원회 편찬·자문위원과 각 동창 기수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대포초교 개교 100주년 기념 100년사’ 편찬위원회 발대식도 가졌다. 편찬위원장에는 최창영 전 시의원(24회)이 위촉됐었다.
임상호 총동창회장은 “원래 모교의 개교일은 4월 1일이지만 동문들이 따뜻한 날씨에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6월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포초교총동창회는 100주년 기념행사 일정과 100년사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 구성이 모두 마무리 되자, 전 동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임 회장은 “설날에 많은 동문들이 고향을 찾는 만큼, 설날 연휴기간을 적극 활용해 동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총동창회는 대포초교 통학권역이 대포동, 내물치, 외옹치 지역인 만큼, 설날 연휴기간 이후에도 3개 마을을 돌며 홍보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대포초교는 지난 1919년 4월 1일 대포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으며, 1939년 대포국민학교로 학교명이 변경됐다. 이후 광복한 1945년 8월 15일에 대포인민학교, 같은 해 9월 1일 주봉간이학교, 1950년엔 다시 대포국민학교로 이름이 바뀐 후, 1996년부터 지금의 학교명인 대포초등학교를 사용해 오고 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