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 정념스님)과 양양군노인복지관이 지난달 29일 지역 어르신 800명을 초청, 설맞이 나눔 큰 잔치를 베풀어 고마움을 샀다.
이날 오전 11시 양양군노인복지관에서 마련한 나눔 큰 잔치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고제철 군의회 의장, 이진호 운영위원장, 군의원 등이 참석해 금곡 정념스님과 함께 직접 배식을 하며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낙산사 주지와 조계종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금곡 정념스님은 바쁜 와중에도 이날 나눔 큰 잔치를 주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금곡 정념스님은 점심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설맞이 선물세트 떡국도 증정했다.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도 기탁했다.
무산복지재단과 낙산사는 금곡 정념스님을 중심으로 노인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은 물론 맞춤형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설날과 추석에는 관내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 위로하고, 겨울에는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문화체험캠프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곡 정념스님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지역사회가 튼튼해진다”며 “이 시대의 어르신들이 부처님이라는 믿음을 갖고 앞으로도 맞춤형 지역사회 복지구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금곡 정념스님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설맞이 점심공양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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