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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함께 일하며 즐거운 일터 만들어요”
(주)이룸 강원도 사회적기업 도전 / 조장근 대표, 청년일자리 창출 /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협약 체결
등록날짜 [ 2019년02월04일 13시10분 ]
“젊은 직원들과 함께 탄탄한 기업을 일궈가는 게 가장 큰 목표고, 그 속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올해 강원도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탈인테리어 전문기업 (주)이룸은 조장근(47) 대표를 포함해 7명의 직원들이 함께 땀 흘려 일하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5명이던 직원 수도 올해 20대 직원 2명이 더 들어오면서 늘었다. 4년차인 김경근(44) 실장을 중심으로 1년차 김창규(26)·오창수(26) 대리, 2개월 된 김규임(24)·박상백(24) 사원이 함께 하고 있다.
속초·고성·양양 등 설악권을 거점으로 맞춤형 토탈인테리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곳은 누구나 사장이고 직원이라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협업이다. 조 대표가 대외영업을 뛰어 일감을 가져오면, 김경근 실장을 비롯해 젊은 직원들이 업무분장에 따라 도배부터 바닥·주방까지 맞춤형으로 공사를 진행,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새내기 직원들은 회사를 탄탄하게 키우는데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벽지 뜯기부터 바르기 등 가장 기초적인 일들을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다.
“우리사회의 경쟁력은 젊은 층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미래를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봅니다. 저희 회사 직원들은 소통과 공유, 협업의 시스템을 안착시켜 경쟁력을 높이는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장근 대표는 지역사회에 일거리가 있어야 젊은 층들이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다소 무리하더라도 젊은 직원들을 더 많이 채용하고 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즐겁게 배우면서 전문가가 되라는 것 또한 조 대표가 직원들에게 항상 잊지 않고 강조하는 원칙이다.
미용사를 하다 1년 전에 입사한 오창수 대리는 “처음에 직장을 구할 때는 거창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사회에 나가보니깐, 정말 만만한게 없었다”며 “미용사의 길을 계속 가려고 고민하던 중에 인테리어사업을 알게 됐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면서부터는 배우는 즐거움이 크다”고 만족해했다.
조 대표는 “기업과 직원을 따로 분리해서 볼 수 없듯이, 직원들의 노력과 땀이 기업을 키워내는 만큼 더욱 열심히 직원들과 함께 좋은 기업, 따뜻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강원도 사회적기업에 도전장을 내미는 예비사회적기업 (주)이룸은 기업경쟁력과 함께 공동체적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 역시 향토기업의 몫이라는 것에 직원들 모두 공감하고 있다.
(주)이룸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배와 장판 등을 무료로 해주며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여왔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달 24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속초양양지역의 아동·청소년 교육·복지 서비스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권영호 교육장과 조장근 이룸 대표는 이날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 학생 주거환경 개선 및 진로교육 지원, 효율적 서비스 제공 위한 정보교류, 관내 졸업생 우선 일자리 제공 등의 협력활동에 들어갔다.
권영호 교육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참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주)이룸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진로교육은 물론 좋은 생활환경도 제공해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주)이룸 직원들이 새해 아파트 도배를 시작하기 전 단체촬영을 했다.
권영호(오른쪽 두 번째) 교육장과 조장근(오른쪽 세 번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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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라는 소리 듣고 싶어”
입사 1년차 김창규 대리

롯데리조트에서 근무하다, 1년 전 이곳에 입사한 김창규(26, 사진) 대리는 “내 자신의 삶을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았다”며 “이곳에서 배우는 일이 즐겁고 전문분야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당시만 해도 부동산영업 등 큰 그림만을 쫓았는데, 추상적인 것보다는 내가 얼마나 내 삶에 만족하며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곳에 입사하게 됐다고 한다.
입사한 후로는 친형 같은 조장근 대표로부터 가장 기본적인 업무부터 어려운 리모델링 작업까지 배우면서 일에 재미를 붙여 지금은 현장에 나가는 것이 마냥 즐겁다.  
김 대리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 협업하면서 부족한 것까지 매워줄 수 있는 회사분위기가 가장 좋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을 배워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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