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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오늘의 풍경<1> - 2019년 1월 28일
청초호의 겨울철새들
등록날짜 [ 2019년02월04일 13시05분 ]

이번호부터 눈에 띄는 설악권의 일상과 풍경을 포착해 사진과 함께 관련 글을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오전 10시의 청초호. 산책로를 오가는 사람들은 무심히 지나쳐 버리지만 물에서는 겨울철새들이 부지런히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청둥오리들은 물속에 머리를 넣고 물 밖으로는 엉덩이와 다리를 내놓고 버둥거린다. 이 모습을 어린이들이 먼저 알아차리고 재밌는 듯 눈길을 거두지 못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서야 비로소 물위로 시선을 돌려 흥미롭게 관찰한다.
 청둥오리들은 잠수도 잘해서 10초 넘게 물밑을 헤엄치다 떠오르기도 한다. 한 마리씩 물밑으로 사라졌다가 떠오르는 모습이 물개처럼 능숙하다. 이 새들이 별도의 장비 없이 하늘과 육지, 그리고 물속을 오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청둥오리를 미물이 아니라 인간보다 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존재처럼 느끼게 한다.
 새들이 먹이 활동을 하는 옆으로 종이컵, 풍선 등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 이런 오물들이 새들의 뱃속으로 갈 가능성은 크다. 미세하게 부서진 쓰레기들은 새들과 물고기에게 흡수되고 이것이 다른 동물, 그리고 인간을 향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바이다.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순간에도 인간의 활동이 많은 생명체들을 위협하고 인간 스스로에게도 해를 끼치고 있다.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청초호에서 청둥오리들이 물 밖으로 엉덩이를 내놓고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청초호의 작은 섬을 재갈매기, 괭이갈매기들이 점령했다.
사람을 매우 경계하는 대백로 한 마리가 엑스포1교 근처에 내려앉아 있다.
청초호를 찾은 왜가리 한 마리.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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