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10억3,900만원을 투자해 고품질버섯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
군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자연산 송이버섯과 더불어 양양군 대표 버섯인 표고버섯의 품질 고급화와 함께 지난해 준공한 산림조합 표고톱밥배지 배양실을 활용해 표고톱밥배지 연중 생산기반 구축에 들어간다. 또 농촌인력 고령화 및 원목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표고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표고원목 1만5,000본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느타리버섯 재배시설과 배지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1억7,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판넬식 재배사 2동과 느타리버섯 배지 150톤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버섯품목 다양화를 위해 3,000만원의 사업비로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기능성 잎새버섯 단목종균을 농가에 보급해 유휴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양양기능성버섯 육성사업은 올해 4년차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는 5억4,3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버섯을 활용한 가공제품 연구개발 사업을 마무리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인터넷 및 대형유통 판매시스템 구축과 버섯농가 체험프로그램 운영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