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발기인 대회를 연 양양군소상공인연합회의 김동술(58, 사진) 초대회장은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 우리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활로를 열 수 있는 창구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양군소상공인연합회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역상생쿠폰 발행 △공동구매 활성화 △공동마케팅 △국가지원사업 서류작성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양발전방안 및 소상공인 상생방안 제안, 월 1회 토론회 개최 및 주간미팅 정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경쟁력 있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각종 맞춤형 지원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기도 활발해지는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현재 150여 회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양양군소상공인연합회는 2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때까지 200여 회원 단체 가입을 목표로 활발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무국장은 김태진 씨가 맡았다.
속초양양축협 본점 옆에서 ‘빵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술 회장은 서일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 후 호텔신라, 호텔빅토리아, 호텔 뉴스타, 오색그린야드호텔 등에서 근무한 제과제빵 전문가이다.
현재 영동극동방송 감사와 속초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청문분과위원장, 환경감시단연합회 양양군본부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영미(58) 씨와 1남 2녀.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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