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양양군이 서민생활 안정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가용재정의 55.5%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일자리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 사업 등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중점으로 조기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군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부군수 주재로 사업별 담당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2019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예산 신속집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고성군은 연초부터 사전절차 이행과 조기착공 등을 통해 상반기 중 1,328억원을 차질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2019년도 예산 중 급여성 경비와 균분 집행하는 법정운영비 등을 제외한 1,868억원 중 55.5%에 해당하는 1,036억원을 신속집행 목표액으로 정했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고용 여건이 악화돼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상반기에 일자리사업 예산의 64% 이상을 집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중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실적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재정 집행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김주현·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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