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19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보고하는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를 지난 14~17일 8개 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기존 속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실시하던 일방적 보고회와는 달리 ‘시민중심·현장중심’ 시정을 구현하고 각종 행사 때마다 주민들이 동원되는 폐단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과 부서장들이 직접 동 주민들을 찾아가 소통하는 방식으로 보고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영랑동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조양동 △15일 금호동·교동 △16일 노학동·동명동 △17일 청호동·대포동에서 각 동의 주요 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다문화 가족, 소외계층 등 다양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선정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구 속초수협부지 청년몰 사업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대규모 국비 사업과 속초미래를 위한 각종 정책들에 대해 설명했다.
시의 보고 후에는 참석 주민들이 평소 일상생활의 불편한 점이나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을 격의 없이 질문과 답변을 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철수 시장은 “작지만 위대한 속초의 가치창출을 위한 열정은 중단 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가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를 지난 14~17일 8개 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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