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죽왕면 일대 해안공간에 복합타운거리와 전원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죽왕면 오호리 일원에 해양심층수를 테마로 한 먹거리 복합타운거리 ‘아라테마거리’를, 죽왕면 가진리에 해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관광형 전원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용역조사를 통해 복합타운거리와 전원주택사업의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성을 검토한다. 또 전국 우수 운영사례를 조사해 비교하고 경제적 타당성 및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용역 조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해 4월말까지 진행된다.
군은 이번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라테마거리 조성사업을 ‘20년도(?) 행안부 특수상황개발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바다’의 순 우리말인 ‘아라’를 이름 딴 ‘해양심층수 아라테마거리’는 해양심층수를 테마로 아라거리(길이 381m)와 심층수거리(길이 495m)를 만들어 폭포와 아트 타일, 데크 등으로 꾸미고 먹거리타운(1,00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가진 관광형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대형아파트 건립 위주인 토성면과 달리 죽왕면 일대 약 5만평 규모로 주변 해안경관과 어울리는 관광형 전원마을을 조성해 수도권 인구유입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특히, 오호리 일대의 해중경관지구조성사업, 해양심층수산업단지와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미활용 해안공간을 먹거리 복합타운과 전원주택으로 탈바꿈해 주변의 관광객 밀집공간과 낙후된 마을을 연결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뿐 아니라 지역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