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15일 오후 6시 20분 양양문화복지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41명의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이두순 희망양양열린포럼회장이 통합사회단체협의회 출범을 주도한 김태호 준비위원장(새마을회장)과 선의의 경쟁을 벌여 투표 결과, 초대 통합사회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이명숙 양양군배드민턴협회장과 윤광석 양양군옥외광고협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출범한 통합사회단체협의회는 창립 선언문에서 “양양군은 인구감소와 시장경제 침체, 양극화 등으로 인해 성장동력을 잃고 있는데다, 지역민심 역시 이반돼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군민들의 정당한 여론이 군정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에 지역사회와 군민들의 건전한 여론을 민주적으로 수렴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일된 의견을 통해 양양군 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어른을 모시며 젊은 인재를 발굴 육성해 성장동력을 만드는 동시에 민주적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찾아 군정에 협조하는 활동과 함께 진정 군민들의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소통과 화합의 가교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는 각종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관내 계층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책개발 및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통합사회단체협의회 출범을 준비해온 김태호 준비위원장은 “승자와 패자가 없는 수평적 구조 속에서 함께 고민하며 공유하고 협업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안착시켜 양양군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에는 자유총연맹양양군지회와 양양군새마을회,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 등 60개 사회단체가 가입해 활동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회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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