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관내 초등학교 의무취학 대상 아동수가 2012년 이후 7년 연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지역의 올해 의무취학 대상 아동수는 148명으로 지난해 151명보다 3명이 줄었고 2012년 183명에 비해서는 20명(11.9%)이 감소했다.
군에 따르면 읍면별 2019년도 취학 아동수는 간성읍 3개교 65명, 토성면 5개교 30명, 거진읍 2개교 24명, 죽왕면 3개교 19명, 현내면 2개교 10명이다. 학교별로는 간성초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거진초 18명, 죽왕초 11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최북단 초등학교인 명파초등학교가 대진초 명파분교로 개편됐다.
고성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명파초등학교는 지난해 전체 학생 수가 7명이었으나 그 중 4명이 졸업을 하고 1명이 입학을 해 분교개편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또 고성군 전체 인구수도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첫 3만명 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역 세대 및 인구수는 1만4764세대, 2만8145명으로 지난 2017년 말 1만5519세대, 3만29명에 비해 755세대, 1,88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의 인구수는 지난 2015년 말 3만60명, 2016년 말 3만114명, 2017년 말 3만29명으로 매년 가까스로 3만명을 넘겼었다.
한편,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시설이 개선되고 대형 공동주택 공급으로 정주여건이 좋아진데다 서핑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서핑 인구가 대거 유입돼 16년 동안 연평균 113명씩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전년에 비해 14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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