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불자들이 주축이 된 ‘설악람파스합창단’이 오는 23일 창단한다.
설악람파스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외부 인사 초청 없이 합창단원들이 조촐한 창단식을 갖고 기념공연을 연다.
설악람파스합창단 초대 단장을 맡은 김주완 단장은 람파스가 라틴어로 횟불, 등불, 광명을 의미한다며, 노래로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자는 의미에서 이 같이 이름을 짓게 됐다고 했다.
김 단장은 “중년의 열정으로 노래를 좋아하고 신나게 살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건전한 취미활동으로 불자와 시민들에게 나눔의 메아리를 전달하기 위해 합창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창단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35명으로 창단된 설악람파스합창단은 자신들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완 단장은 “설악람파스합창단이 앞으로 설악권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불교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원들과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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