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새해에도 11억5,000여만원을 들여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장년층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정규직 채용실적이 있고, 단순 서비스 업종이 아닌 기업체에서 만39세 이하(1979년 1월 17일 이후 출생자)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2년간 월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은 10%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한 청년 31명에 대해서는 올해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1일부터 추가로 15명을 더 모집해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부동산업 등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상 지원 제외업체에 해당되지 않고 근로자 5인 이상인 기업체에서 만15세 이상 만64세 이하 청년·경력단절여성·장년층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명당 10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업체를 모집한 후 심의를 거쳐 사업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양양군도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지원사업을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고용규모와 재무상황, 기업체 역량 등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부터 사업비 6,6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만 50세 이상(1969년 12일 31일 이전 출생자) 준 고령자를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간 약정임금의 80%(최대 80만원) 지원하며, 오는 16일까지 업체를 모집한 후 사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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