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월간문예지 <순수문학>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박선애(47, 사진)씨는 “열심히 노력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로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진초등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박 씨는 지난 2017년 우연히 참가한 인제시집 박물관 백일장에서 시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글쓰기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지인의 소개로 고성문화원 문예창작반에서 시와 시조, 수필에 대한 강의도 듣고 문예창작반 강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성문학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문학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강사들의 권유로 참가한 제6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에서도 시조부문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쓰기를 통해 치유와 사랑을 배우게 된다는 박 씨는 “고성문화원 문예창작반의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아셨으면 한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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