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중단됐던 양양∼중국 상하이 정기노선 운항이 오는 24일부터 재개된다. 강원도는 오는 24일부터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의 737-800기종(189인승)이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를 주 2회(목·일요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7일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키, 21일에는 블라디보스톡과의 전세기 운항이 잠정 확정됐고, 이스타항공이 5월 중으로 중국 주요 도시들과의 전세기 운항을 목표로 협의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운항 일정이 확정될 계획이다.
도는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코스 개발과 팸투어, 국내 관광지 홍보 등에 들어간 가운데 주 2회 운항이 안정화되면 증편 운항도 구상하고 있다.
도는 오는 15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항공사와 각 시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전략 회의를 열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중단됐던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중국 주요 도시의 전세기 운항이 재개되면,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양양국제공항의 수요가 늘어 설악권 관광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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