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남 속초문화원장
“문화로 꽃피우는 르네상스 속초”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돼지는 복과 재물을 부르는 동시에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기해년 황금 돼지의 성스러운 기운이 모든 분들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풍요로운 속초는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경제적인 성장과 물질적인 풍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만족도를 높여 주기도 하지만 문화가 함께 하지 않은 성장은 멈추거나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화는 인간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주고 집단 간에 소속감과 동질감을 높임으로써 사회 질서와 통합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속초는 문화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며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풍요와 번영의 르네상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속초문화원이 추구하는 방향성이기도 합니다.
올 한 해에도 저희 속초문화원은 시민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토양으로 ‘도시변천사, 향토연구사업, 문화마을, 문화도시, 문화‧예술교육, 문화시민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며 속초의 정체성을 자리 매김하는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기창 고성문화원장
“문화융성 통한 살기 좋은 고장 만들 것”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우리 문화원의 문화학교 운영은 13개 과정 15개 반에 250여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수성문화제 개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운영, 원천문화 콘텐츠 개발 등 향토 사료의 발굴 보전과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많은 일들을 하였습니다.
금년도에도 경제전망이 밝지 못하여 매우 걱정스럽습니다만,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희망과 부푼 기대를 가지고 새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성통일전망타워가 2018년 12월 28일에 개관되어 ‘2018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고성 DMZ’를 중심으로 남북교류시대를 대비한 문화·관광거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년도에도 우리 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문화원은 문화융성을 통한 살기 좋은 고장, 살고 싶은 행복 고성 만들기에 열과 성을 다 할 것입니다.
항상 우리문화원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군민여러분과 문화원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여준 양양문화원장
“3.1만세운동 100주년 재조명”
기해년 새해는 세계만방에 자주독립을 외쳤던 3.1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양양의 만세운동은 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조직적이며 격렬했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1919년 4월 4일 장날에는 수천 군중이 장꾼으로 가장하여 모였으며, 옥양목으로 만든 태극기를 앞세워 울분에 찬 만세소리가 천지를 진동시켰던 만세운동의 고장입니다. 이에 올해 <양양지역의 3.1운동사>라는 책을 발간하여 3.1운동의 주역인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본받고자 양양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알리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또 전국한시현장백일장을 통해 지역의 역사 속 한시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조명하는 동시에 세조실록 기록을 토대로 한 전국 동구리전통민요경창대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새롭게 부각하여 문화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올해 제41회 양양문화제는 새로운 변화를 계기로 양양군민이 함께 동참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 내겠습니다. 새해는 우리 양양의 숭고한 향토문화 역사와 전통을 아끼고 보전하며 새로운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양양문화원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
“지역예술문화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찾아”
다사다난 했던 무술년(戊戌年) 한해가 지나가고 황금돼지띠를 상징하는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속초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자양분으로 2018년 예술인들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고, 감사와 고마움을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 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속초예총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중국 훈춘 등 환동해권 도시들과 5개 문화교류사업을 진행하여 국제문화교류의 기반을 다졌고, 종합예술제 등 기존사업 외 다양한 신규사업으로 예술문화 활동공간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속초예술과 예술인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반을 다진 환동해권 국제문화교류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며 예술인 간 교류 확대와 지역예술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습니다. 기존 공연장과 전시장 외 지역의 콘도 등 다양한 활동시설들과 협의하여 예술활동 공간 마련 및 활동 지원을 위해 회원들과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환동해권은 물론 세계 속의 예술도시 속초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속초예총과 예술인의 활동에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희망이 가득한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속초예술과 예술인을 후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남극 양양예총 회장
“소통·참여하는 문화예술 활성화 최선”
올해 우리 양양예술인들은 군민들의 삶을 바탕으로 서로 공유하며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ㆍ예술분야의 흥취와 질적 향상을 기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 시대의 삶의 양식이 바로 그 지역의 문화예술인 만큼 우리 양양군의 문화예술이 사진, 문학,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장르별로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공연무대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도록 생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우리 양양예총은 올해도 지난해의 성과와 미진한 부분을 거울삼아 산하 협회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며 함께 하는 선순환적 문화예술교류 활성화의 틀을 갖춰 군민들에게 보다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습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해온 문화예술인들의 노력과 울림이 지역사회에 메아리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문화예술 창달에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 양양군민 중심의 문화예술이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발현돼 글로벌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들 삶의 윤활유가 되도록 계속적인 지원사업에 힘을 쏟겠습니다.
문화예술은 그 시대를 반영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그 진리를 올해 우리 양양예총이 실천적으로 옮겨, 아름답게 솟아오른 새해 시작과 함께 양양의 찬란한 문화예술 가치가 빛을 발하도록 헌신하겠습니다.
박민효 속초민예총 회장
“사람을 향한 예술로 만나도록 노력”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프란츠 카프카는 “한 권의 책은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라고 썼습니다. 비단 책이겠습니까. 모든 예술은 우리의 내면을, 삶을, 나아가 세상을 바꿉니다. 예술을 향유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깊고 다채로운 일입니다. 그저 아름답고 영롱하기만 한 것, 시간을 때우고 허영을 충족하는 것 그것은 예술이 아닙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 눈을 호사하게 하고 귀를 호강하게 하는 것. 단지 이것만이 예술은 아니란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예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낮게, 가까이, 깊게, 멀리 보게 하는지를 말입니다.
예전에 어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예술 하는 놈들은 다 미쳐야 한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열정이 없고 미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만큼 예술행정을 한다는 것은 열정이 없고 미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속초민예총은 많은 시민들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났습니다. 모두 즐겁게 미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민예총의 예술인들은 시민을 위한 예술행사를 많이 기획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팍팍한 삶의 현장에서 잠시라도 웃음을 되찾고 여유 속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속초민예총은 항상 그렇듯, 사람을 향한 예술로 만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