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취임식을 가진 이주호(62, 사진) 제24대 양양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모교의 동문들이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진정한 구심점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기는 1년.
이 회장은 양양군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 경험과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모교와 지역발전의 가교역할을 하고, 동문 네트워크 완비 등을 통한 소통과 공유에 나서 동문회 활성화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적립 확대, 지역교육의 질 향상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과 서울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한 동문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문회 사업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양양토박이로 양양중(20회)·고(23회)와 관동대 토목공학과 석사를 마쳤으며, 양양JCI 20대 회장과 양양군야구협회장, 양양군번영회 이사, 남대천 생태파괴진상규명위원회 위원 겸 감사, 양양군새마을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양기미만세운동 독립유공자인 고 이두형 열사의 손자로 매년 3.1절 기념행사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열창하며 민족정신을 되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가족은 부인 최영숙(59) 씨와 1남 3녀.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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