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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축제위, 설악문화제 예산 삭감 유감 표명
백영철 위원장 등 시의회 방문/ “53년 전통 축제 휴식년제라니” / 최종현 의장 “반성과 소통 필요”
등록날짜 [ 2019년01월07일 14시00분 ]
속초시의회가 새해 본예산 심의에서 지역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설악문화제의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해 속초시축제위원회가 지난 4일 시의회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백영철 속초시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들은 이날 오전 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의 축제 예산 대폭 삭감으로 올해로 54회 째인 설악문화제의 거리퍼레이드 등 주요 행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피력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에서 제54회 설악문화제 지원 예산 5억7,000만원 중 5억원을 삭감했으며, 관련 예산은 19일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백영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의회와 어느 정도 대화가 있는 상황에서 설악문화제 예산  삭감 결정이 났으면 몰라도, 아무런 대화도 없이 예산 삭감이 이뤄져 매우 당황했다”며 “더욱이 추경예산 때도 관련 예산 심의는 없다는 시의회의 입장 발표에 적잖이 당혹감을 느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고영진 축제위원회 감사도 “시의회가 주민대표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축제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시민의견을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스럽다”며 “축제 휴식년제 도입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의회의 의결과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축제위원회의 강한 유감 표시에 최종현 시의장은 “설악문화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개인적으로 유감이다”며 “설악문화제 관련 예산은 지난 7대 의회에서도 2차례 삭감된 적이 있다. 문제는 본예산 심의 때 삭감되어도 추경예산 때는 세워주겠지 하는 축제 관계자들이 안일한 생각이 지난해 53회 축제 때 실망스런 부분으로 이어진 것 같다. 예산 심의 때 이런 문제점 등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책성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음향시설 고장으로 거리퍼레이드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해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축제위원회와 시의회 모두 이날 축제 예산 삭감에 따른 설악문화제 중단 위기는 피해야 한다는 데는 어느 정도 이해를 같이 했다.
백영철 위원장은 “설악문화제에 대해 모든 주민이 다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53년 전통의 설악문화제가 단순한 등반행사도 아닌데 휴식년제 도입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자제되어야 한다”며 “시의회가 설악문화제의 전반적인 개선방향에 대한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강정호 시의원은 “오늘의 문제를 설악문화제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종현 시의장은 “축제위원회는 무조건 예산만 세워 줄 것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이번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설악문화제 개선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 알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축제위원회는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의회와 축제위원회, 지역사회가 소통의 기회를 통해 설악문화제 주요 행사 중단 등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축제위원회가 지난 4일 속초시의회를 방문해 설악문화제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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