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관내 거주민 10명 중 7명이 현재 주거와 행정기관의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지난달 27일 군민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사항을 파악한 2018년 양양군 사회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군은 강원도와 공동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표본가구 800가구, 만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건강, 교육, 지역산업 등 38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 직접 방문 및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주민들은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대해 75.9%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배우자 및 자녀가 떨어져 지내는 가장 큰 분거 이유는 직장(직업)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해야 할 저출산 지원 방안으로는 양육비 지원을 꼽았고,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31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응답자의 47.2%가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이와 함께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중 하나 이상 설치했다는 응답자가 작년보다 7.2% 증가한 81.3%로 집계돼 주택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만족은 71.9%로 조사됐고, 주거점유형태는 자가가 79.6%로 가장 높았다. 생활비 지출 비중은 주거비 29.7%에 이어 식료품비, 보건의료비 등의 순이었다.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이 5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문화시설이 15.2%로 뒤를 이었다. 현재 앓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해 46%가 없다고 응답했고, 만성질환자는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 군의 대표 관광지로 35.8%가 낙산사 및 낙산해변을 꼽았고, 관광객 유입 방안으로는 신규 관광자원 개발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각종 사회개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의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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