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민체육센터의 해수열 이용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이 지난달 완료돼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억1천만원을 투입, 시설용량 120RT급의 해수열 난방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는 바닷물의 온도를 열원으로 취득해 히트펌프를 가동, 압축기로부터 발생되는 고열을 난방 또는 급탕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해수열 이용을 위해 거진읍 송포리 일원 해안 공유수면에 2개의 관정형 해수취수정과 심정펌프를 설치했다. 심정펌프가 이송한 해수는 고성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기계실 내부의 열교환기를 거쳐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공급된다.
군은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난방 시 기존 에너지에 비해 60~70%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에 완료한 해수열시스템은 국내 지방자치단체 공공건물에 최초로 설치된 사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지분석을 통해 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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