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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소방차 산불 진화 큰 역할
양양 송천 산불 진화 이모저모 / 8군단 장병 760명·헬기 투입 / 입체적 산불현장지휘체계 작동
등록날짜 [ 2019년01월07일 13시50분 ]
○…지난 2005년 낙산사 산불에 이어 두 번째 대형산불로 번진 이번 산불은 진화헬기와 진화차가 큰 역할을 하면서 생명과 민가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지난 1일 오후 4시 12분경 산불 발생을 접수한 후 실시간 상황을 입체적으로 전파하며 초동대처에 공을 들였다. 1일 일몰 전까지 3대의 헬기로 역부족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밤새 헬기를 수배해 이튿날 오전, 헬기를 12대 늘린데 이어 시간별로 더 투입해 모두 24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하면서 오전 10시경 주불을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산불이 민가 근처까지 접근할 때마다 진화차가 동원돼 1차로 물을 뿌리며 예방조치에 나서 민가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송천리 주민들은 “밤새 진화작업이 어려워지면서 집이 다 탈 줄 알았는데, 저지선을 잘 구축한데다 헬기와 진화차가 적재적소에 투입돼 큰 피해를 막아냈다”고 한 숨을 돌렸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양양군은 실시간 산불상황을 공유하며 송천리 마을회관에 산불현장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정부는 김재현 산림청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한 후 체계적인 산불진화에 나섰다.
양양산불현장대책본부는 전국 각지에서 급파한 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실시간 확인하고 산불 상황지에 신속하게 배치하며 산불 발생 20시간 만에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산불을 진두지휘한 김재현 산림청장은 “양양산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은데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고, 추후 산림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8군단이 이번 양양산불에 장병들과 장비를 투입하며 산불진화 선봉에서 활약했다.
8군단은 이번 산불진화작전에 760명의 장병과 UH-60헬기 1대를 긴급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섰다.
8군단 관계자는 “군단은 산불 종료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추가로 인력과 장비를 준비하는 등 산불진화 작전태세를 확고하게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산림청·소방청·군부대 진화헬기가 대거 투입돼 양양산불의 주불을 진화하고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양양산불현장대책본부에서 산불진화를 진두지휘했다.
육군 8군단 장병들이 양양산불 현장에서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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