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명예퇴임을 앞뒀던 송종철(56, 사진) NH농협은행 전 강릉 교동지점장이 ‘임기 최장 2년 연장’을 통해 지난 1일자로 속초 청초호지점장으로 발령됐다.
NH농협은행은 2018년 업적 우수 사무소장에게 임기를 최장 2년간 연장해주는 특혜를 부여했으며, 송 지점장은 2년 연속 업적 우수 사무소장에 선정돼 ‘임기 최장 2년 연장’의 수혜를 받게 됐다.
송 지점장이 재직하는 동안 강릉 교동지점은 전국 업적평가의 복합금융그룹 상반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영업점상(1위)을 수상했으며, 지역업체에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신규대출을 늘려 대출 1,000억원 달성탑을 받았다.
은퇴 고객이 많은 영업점 주변의 여건을 감안해 은퇴설계를 통한 자산관리 등 고객에게 금융 편익을 제공해 사업신장을 도모했으며, 무엇보다도 담보력이 부족한 주변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용보증제도를 적극 확대해 이들이 원활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결과였다.
송 지점장은“임기가 1년 단위로 최장 2년 연장되었고 이번에 발령받았다”며 “고향 속초를 위해 더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종철 지점장은 지난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고성군청 출장소장과 속초시지부 금융지점장, 강릉 교동지점장을 역임했다.
한편, NH농협은행 부영지점은 점포명을 속초 청초호지점으로 바꾸고 지난해 7월말 부영아파트 앞에서 정 요양병원 맞은편 건물로 리모델링해 옮겼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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