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출신인 박재복 전 강원도 녹색국장(57, 사진)이 1년 동안 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을 마치고 지난 1일자 인사발령에서 농정국장에 임명됐다.
박 국장은 “청정 강원의 근간인 강원농업의 기초를 더욱 단단히 다지면서 농업인이 잘 살 수 있는 강원도 신농정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한국방송대, 강원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중국 길림대학교 경제학원(경제학박사)을 졸업했다. 또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에서 국외연수를 했으며, 연수 중 국제 지열에너지 설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80년 속초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국장은 88년 강원도로 자리를 옮긴 뒤 2003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과학기술담당, 대체산업유치담당, 수출지원담당, 주중국 길림성 경제무역사무소장, 기업지원담당, 경제정책담당을 역임했다. 이어 2013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강원랜드 협력관, 관광시설인허가지원단장, 관광개발과장 등을 지내고, 2016년말 국장으로 승진해 환경·수질·산림을 담당하는 녹색국장으로 1년간 근무하다, 지난해 1년 동안 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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