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연탄값 인상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 유인옥 실장은 서울 청와대 앞에서 연탄값 인상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유 실장은 이날 ‘연탄값 너무 올라 금탄 됐어요. 막아 주세요. 14만 연탄가구 지켜주세요’란 알림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전국 31개 연탄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연탄은행 전국협의회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연탄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31개 연탄은행 대표와 연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1인 시위를 벌인 허기복 연탄은행전국협의회 회장은 “서민 연료인 연탄이 800원으로 올라 이제 ‘금탄’으로 불린다”며 “에너지 빈곤층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12월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연탄값 인상을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속초연탄은행은 “시민들과 기관, 기업, 사회단체가 함께 연탄값 인상 반대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상복 대표는 새해를 맞아 “지난 15년 동안 후원과 배달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해도 변함없이 나누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어렵고 힘겨운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33전차부대원들은 지난해 29일 대포동과 설악동지역 9가정에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장재환 기자
▶후원안내: △연탄 1구좌 100장 77,000원 △쌀 1구좌 10kg 27,000원 △농협(251-01-357994) 국민은행(304101-04-242804) 우리은행(1006-901-274655) 중소기업은행 평생계좌 (033-632-0122) 신한은행(100-025-962932) 우체국 (202309-01-001324) 예금주 : 속초연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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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옥 속초연탄은행 실장이 지난 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연탄값 인상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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