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양수 후보는 지난 6일 속초·고성·양양지역 관내 101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중 83%인 84개 학교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공개한 ‘석면지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14% 정도 높아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23개(전체 34개), 초등학교 39개교(45개교)가 석면자재를 사용했으며, 더욱이 22개 중·고교 모두 석면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속초 소재 학교 27개교 중 21개교(80%), 양양 39개교 중 31개교(80%), 고성 35개교 중 32개교(91%)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이는 전국 평균 69.3%보다 13.9% 높은 것이라고 했다.
석면 자재 검출 장소 분석 결과, 석면이 검출된 84개교 모두 천장에서 검출됐으며, 29개교는 지붕과 칸막이에서도 검출됐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발암물질인 석면 자재가 사용된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어 놀 게 할 수 없다”며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